생각날때 ...

가을날의 기다림.......

웃음이 나와 2004. 10. 26. 13:21

낙엽이 딩구는 오솔길에서

겨울로 가는 길목에서 만나는

짧은 가을이지만

 

나란히 볼수 있는 그리움과

눈부신 햇살아래

이렇게 잎새들이

아름다운건

 

사랑 때문이겠지요

 

인적없는 한가한 오솔길에서

덩그러이 혼자 있는 나

당신을 기다리는 시간은 고요하고 침묵이지만

 

그 침묵의 시간은

이렇게 아름다운 색갈과 한가로움으로

날 위로하기에

 

그렇게 외롭지도 지루하지도

않습니다

 

당신을 만나기 위한

설래임

당신의 발랄한 목소리를 듣기위한

 

참으로 감미롭구

아름다운 설래임이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