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전어 집나간 며느리도 굽는 냄새에 돌아온다는 가을 전어가 입맛을 돋구네요 전어 맛에 소주를 먹는건지 소주가 먹고싶어 전어를 먹는건지 알순없지만 요사이 살오른 전어가 또다른 가을 맛은 아니겠는지요? 집앞에 횟집은 왜있어 퇴근길에 날 잡아 잡수~~하며 유혹하는 그놈 들의 회유에 어쩔수 없이 손에는 몇마리의 전어와 소주병이 들리고..... 깊어가는 가을밤 외로움을 달래며 소주 향에 취하나 봅니다 벌써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 눈앞에 전어가 아른 아른 거리네요 슈퍼 진열장에 가지런히 정리된 이슬이도........ 오늘 가볍게 한잔 할수 있다면 가을 전어로 안주 하심은 어떨런지요? 고소하고 쫄깃한 그리 비리지도 않은 가을 전어와 소주가 어쩌면 외롭구 옆구리 시린 우리네 마음에 위안은 되지 않을런지요 그리들 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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