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

3월의 마지막 영업일... 분주하던 창구가..

웃음이 나와 2005. 3. 31. 18:05

3월의 마지막 영업일...

분주하던 창구가 썰렁한 침묵만 남았다

 

우리네 살아가는 모습은 아니던가

30평 남짓한 객장에서

기다림의 표정들 다들 제각각 이고

 

뜸새없는

바쁜마음들은 왜그리 조급증은 많은지

 

각자의 제갈길로 돌아 갔다

 

다녀간 잔해들 정리를 위한 직원들의 손놀림

또 하루가 한달이 저문다

 

개인의 업무 능력이 확연하게 들어나는 순간

 

이젠 알것도 같다

눈매만 봐도

모습만 대충 훌터봐도

 

나름대로의 업무 능력을 짐작할수 있을것 같은 생각도 든다

 

연륜이 아니던가

24년동안 100명도 넘는 여직원을 접해봤기에 .....

 

한사람의 오류로 인한

업무 마비

그로인한 피해는 전부의 몫인데

 

그것만을 질타 하기엔 세상이

너무 많이 복잡 다향하다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데 ......

 

여유롭게

편한 마음일수 없을때가 있어

 

우리 마음이 이중성임을

실감 해야 하는가 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