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베란다 화분에 물을 주면서
어떨땐 버리려 했던
몇잎 남지 않은 초라한 화분에서
이렇게 이쁜 꽃이 피엇네 하며
감사했고 화분에게 미안했어
그래서 오늘 더 많이 물을 주엇던것 같아
우리네 살아가는 모습 같기도 했어
보잘것 없는
사소한 것이지만 전부가 소중하다고
오늘 이쁜 란이
나에게 그런 손짓을 보내왔어
보잘것 없지만
우린 애써 사랑하자고 ......
사랑이 아름다운건
진한 향기 때문일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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