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날때 ...

고향 친구들 .....

웃음이 나와 2005. 5. 4. 09:34

동구밖 개구장이들이 모였다

숫한 추억들을 간직한 정말로 알토란 같은 추억들이 있는 친구들..

참외,수박서리

산으로 들로 자랄땐 가족보다 함께한 시간이 많았던 친구들이다

 

어떤 친구는 29년 만에

또 어떤 친구들은 24년만에 처움본 얼굴들이다

 

또 어떤친구는 여의치 않은 삶의 모습들이 얼굴에 역역하고

제각기

삶의 무게에 와 연륜에 제법 중년이란 삶의 중심에 자리했다

 

예전의 모습들은 모두 간직한채

오랜만에 회포를 풀었다

 

수많은 추억을 어찌 몇시간의 만남으로 대신하랴

새록 피어나는 추억을 들추고

더듬기엔 너무 많은 세월이 흘렀음도

 

어쩌면 예전의 느끼던 친근함도

인젠 아련한 추억으로 남는 고향의 자취같이 옛것이 된 기분은 든다

 

나름대로의 영역에

삶의 흔적들을 남기며 우린또 내일을 위한 긴숨을 토해야 하는거다

 

좀더 나중에를 위한 오늘의 삶에 충실하면서 우린 그렇게

자릴 지키며 살아 가는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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