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2월 12일
3년의 고등학교 생활의 마지막 날이다
오늘 따라 찬 바람이 더욱 거세다
강당이 없어
운동장에서 치루워야 하는 졸업식 ....
즈 오빠도 2년전에 이곳에서 졸업을 하였다
같은 모양새로
우리네들 졸업할때는 울음바다 였기도 했는데
날씨 때문인지 어수선 하지만
그래도
다들 대견한 마음에 가슴엔 꽃다발을 한아름 씩 들고
축하 해주려 하는 한결같은 마음들에게서
훈훈하고 정겹기도 했다
나의 이뿌니 오늘 더욱 이뿌다
3년동안 개근하며 성실히 공부했고
신명나게 풍물동아리에서 꽹과리 치며 열심히 했다
대견하고
정말 사랑스럽다
후배들과 함께
한컷 ~~
풍물 동아리 후배들이란다 ...
그래라
이제 더 큰 물로 가서 생활 하거라
이제는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 하거라
하지만
이곳 용호고등학교는 네 인생에서 언제건 생각 하거라
대학에 들어가면
더 큰 꿈과 희망이 생길 꺼다
어제 한국외국어대학교 처움 미팅에서 다녀왔다
퇴근길 같이 집에 오면서
아빠에게 그리 말했다
복수 전공으로 영어 통번역과를 전공할꺼라고 ....
똑소리 나는 나의 이뿌니
사랑 스럽다
이런날 때문에 아빠 행복하다
또 아빠가 살아가는 이유기도 하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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