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

오늘은 월요일 어제 수리산 종주로 다리가 ..

웃음이 나와 2004. 12. 20. 12:14

오늘은 월요일

어제 수리산 종주로 다리가 좀 뻐근하다

아이들 총총히 학교로 사라지고

 

썰렁한 가슴으로 사무실에 출근하여

커피 한잔에 위로 하며 또 한주의 시작이다

 

연말이지만

차분한 분위기는 점점 나이가 먹어가는 징조일꺼다

 

사무실 한편에 크리스 마스 트리를

총무계가 손질한다

 

손님들에게 나누워줄

새해 달력을 정리한다

 

새해 달력.........

새해....

 

매년 맞이하지만

시작이나 끝이나 별반 의미없이 지나만 가는것 같아

아직은 달력을 챙기질 않았다

 

오늘부터는

손님이 늘어 나겠지.......

 

 

 

 

또 지나간다

오늘은 왠지 더 외롭다는 생각이 든다

 

저녁에

닭도리탕을 해야겠다

똥집도 사서 소주 안주를 할참이다

 

가라앉은 분위기를 쇄신해야 하는데

방법이 생각이 나질 않는다

 

예전 생각이 난다

얻어 맞은 못쓰는 골프공 몇박스 실고

아산만에가서 바다로 날리던 생각

 

함성도, 소주도.......

메아리로 올것만 같은데

 

미친 짓이였지만

그랬음 좋겠다

 

휴우~~

왜리러지

도대체 왜이러는 고얌 !!!

 

때론 혼자 모르게 울고 싶을때가 있다

그러고 싶다

생리를 하는건가?

 

헉~~

하늘에 계신 울엄마 들으시면

부짓깽이 날아 들지도 몰라..............

 

퇴근이나 해야겠다

자~~가자

가서 짠지하고 밥이나 먹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