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

창밖을 보니 벌써 깜깜하다 오늘은 시간이 ..

웃음이 나와 2005. 1. 18. 15:26

창밖을 보니

벌써 깜깜하다 오늘은 시간이 빠르게 갔네~~

하고 시계를 보니깐

이제 오후 세시다

 

후후

두터운 검은 구름이 태양을 막고있나 보다

눈이 많이 오려나....

 

이런 날에는

얼음어른 웅덩이 물퍼서

미꾸라지 잡고

 

시린손 부비며

논두렁에 불놓구

그랬으면 좋을 날이다

 

시래기 넣구

무넣구 미꾸라지 지저서 땀나도록 맵게 먹고싶은 날이다

 

부른배 부여잡고

낮잠자다  깨어나면

 

오늘이 오늘인지?

다음날 아침인지 모를 때가 있다

 

오늘은 그런 날이고 싶다

빨리 봄이 왔으면 하는 생각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