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날때 ...

부모 마음 ....

웃음이 나와 2005. 10. 26. 14:10

아침 출근길에 전화 벨이 울린다

아들 단임 선생님 전화다

 

제승이가 아직 학교에 ...

아차~

또 잠에 취했군아 하는 생각에

 

과외 선생님 집으로 향했다

두번째 일어난 일이다

 

연일 밤새고

학교에서 짜투리 시간에 졸고

 

이제 수능이 30일도 안남았는데

제발 그때까지만 잘 버티고 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한데 .....

 

40분 늦은 시간에

교문앞에서 내려주고

 

행여 체력도 떨어젔는데 벌은 안받을지가 궁굼하여

한참을 차에서 주시했다

 

아니나 다를까?

어김없이 머리쪽으로 손이 몇번 날아 들고

토끼띰을 시킨다

 

울컥하고 가슴 메어오지만

어찌 하겠는가?

 

아들놈에게 내가 보구있는것을 틀킬까봐

그 자리를 떠나오면서

 

그래도

야속한 생각에 가슴이 타는건

부모이기 때문이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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